2023년 1월 18일 목요일
💌 여성환경연대 뉴스레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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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안녕하세요 👋 2024년 새해가 밝고, 어느 새 1월의 반이 지나가고 있네요(!) 신년 맞이하여 계획했던 결심이나 다짐들이 잘 지켜지고 있나요? 한 해를 돌아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는 것은 삶의 큰 원동력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 일상의 활력과 생기를 가져다 주기도 하고요.
올해가 푸른 용의 해라고 하죠. 용은 십이간지 동물 중 유일하게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 동물인데요. 그런 용의 기운을 듬뿍 받아 재미난 상상과 기발한 아이디어 속에서 창조적인 해를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여성환경연대도 포효하는 용을 떠올리며 평등하고 생태적인 세상을 위해 힘차고 씩씩하게 활동해볼게요! 새해 첫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썸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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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의 10년 후는...?
어제 플랫폼 달에서는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들과 카카오 임팩트 지원사업 팀이 함께 모였습니다. 조직의 미래비전을 재평가하고 설계하며 그에 따른 단계별 목표나 사업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였어요. 올 해 뿐만 아니라 3년과 장기적인 미래를 그리며 멋진 아이디어들이 마구 샘솟던 활동가들! 앞으로도 저희 활동에 귀 기울여 주실거죠~? 회원님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기에 여성환경연대의 활동이 가능하다는 사실! 잊지 말아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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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달 운영시간 변경]
플랫폼:달 운영시간이 변경되었어요. 행사나 프로그램이 있으면 때에 따라 종종 변동될 수도 있습니다. (💡새 시즌 음료 소식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방문 후 티켓을 가지고 오면 20% 음료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 진행 중!)
자세한 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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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감정을 마주하는 비건요리 워크샵]
📅2/3 토 오후 2시 📍플랫폼:달
올해도 설 명절이 다가옵니다. 채식을 실천하면서 그리고 기후위기를 인식하면서, 불평등한 육식 중심의 식탁 앞에 마음이 답답해지기도 하고 어떤 말들에 속상함을 내비치게 되기도 하는데요. 마음 맞는 이들과 도란도란 비건만두를 빚으며 새해를 살아갈 힘을 얻어보아요! 워크숍 진행은 지구커리 민송 님과 함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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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여성환경연대 모두모임]
📅2/17 토 오전 11시 📍플랫폼:달
여성환경연대의 2024년 첫 문을 열어주는 모두모임에 회원님을 모십니다.
지난 한해 여성환경연대 활동을 돌아보고 올해 계획을 나누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회원님의 적극적인 참여로 알차고 풍성한 시간 만들어주세요.
* 모두모임 참여 회원 : 정관 기준 최근 2년동안 후원금을 납부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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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페미니스트 이모>
여여🦋
최근 ‘이모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선택이 아닌 동생의 선택에 의해 부여받게 된 이 역할에 대해 크게 고민해보지 않았고 그저 쿨한 이모가 되어야지, 조카가 부디 성별고정관념에 파묻히지 않고 나답게 자라길 바랬습니다. 세상이 호락호락하지 않아서 첫째 조카는 제 기대와 다르게 ‘공주님’을 너무 너무 좋아합니다. 핑크색 옷과 긴머리를 고수하며 묶는 것도 싫어합니다. 날이 더워 땀을 삐질 삐질 흘리며 덥다면서도 머리를 안 묶습니다. 인형 놀이를 좋아합니다. 둘째 조카는 공룡을 좋아하고, 총놀이를 좋아합니다.
에코 페미니스트 이모는 대혼란스럽습니다. 내 조카들은 다르길 바랬는데 말이죠. 쇼핑을 안 좋아하고 새 물건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 조카들 선물은 큰 고민이었습니다. 이번에 조카를 만나러 갈 때 어떤 선물을 사줘야 하나 고민하다가 핑크색 옷 여러벌과 스타킹, 양말, 악세사리를 파는 분을 당근에서 만나 중고 거래를 했습니다. 2만 7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큰 수확이었지만, 조카에게 새물건을 사줘야 하는건 아닌가. 조카가 싫어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조카는 제 선물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조카에게 새 것인지 중고인지가 중요하지 않았고 이 옷을 입었던 전주인과 스타일이 같은지, 다 좋아해서 오히려 놀랐습니다. 새 옷을 사고 싶지 않은 저의 가치관을 지키기 위해 내심 미안했는데, 중고에 익숙한 조카의 모습을 보니 다행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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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무자녀인 저에게 ‘이모되기’는 책으로 영화로 보던 고된 육아가 무엇인지 동생을 통해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안아주고 찾아주고 좋아해 줄 때 느끼는 행복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작은 아이들이 얼마나 따뜻한지, 귀여운지. 저는 이모라서 그런지 대성통곡하고 우는 것도 그저 귀여워서 몰래 웃었습니다. 매일 육아 전쟁을 하는 입장에서는 지칠 때도 있겠지만 일 년에 2주 만나는 이모의 위치에서는 그냥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첫째 조카가 4세일 때 손을 잡고 걸어가면서 지구가 아프다는 이야기를 해줬더니 유치원에서 배웠다면서 왜 아픈거냐고 물어보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2021년에 태어난 둘째 조카는 곧 3세가 됩니다. 2050년의 지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2050년에도 이 아이는 아직 십대라는 생각을 하면 눈물이 왈칵 차오릅니다.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이모는 이제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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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도 잘 읽으셨나요? 💌
더욱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녹색 사회를 위해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해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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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와 함께 세상을 바꿀 새 회원님들을 환영해요.
(12월 14일~ 1월 18일 기준)
권0희, 김0애, 노0근, 박0영,
박0진, 소0, 오0민, 이0후,
이0아, 임0라, 정0희, 최0정,
최0선, 최0아, 탁0이
회원님
손 모아 고마운 마음을 전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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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르다🐿️ 마리🌹 모찌🐰
사라🐹 썸머🌊 여여🦋 요정🧚
조화하다🌻 치자😼 한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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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여성환경연대kwen@ecofem.or.kr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94-59 여성미래센터 027227944수신거부 Unsubscrib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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