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4월 11일 목요일
💌 여성환경연대 뉴스레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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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안녕하세요. 어제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 날이었어요. 소중한 한 표 잘 행사하셨나요? 기후위기에 맞서는 기후정치, 여성과 소수자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성평등한 국회를 바라며 개표 방송을 지켜봤던 것 같아요. 아쉬운 마음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뽑힌 당선인들의 앞으로 활동들을 잘 지켜보고 적극적으로 제안하며 우리 사회가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을 버리진 말아야겠다 싶었어요. 무관심하고 냉소할수록 어둠은 더 짙어지기 마련이니까요. 에코페미니즘을 실현할 국회, 정치가 봄꽃처럼 가득 피어나는 날이 오길 바라보아요 🌸
썸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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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기후우울을 마주하는 재연결워크숍
기후우울을 마주하는 재연결워크숍이 마무리 되었어요. 총 3회차로 진행되었었는데요. 지금 당장 변화가 보이지 않아 우울하고 좌절감에 빠질 수 있지만, 지금 우리의 노력과 실천들은 우리가 만들고자하는 변화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간들일 거예요. 함께 해준 참여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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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기후우울을 마주하는 채식워크숍
지난 20일 에코페미니즘 공유공간 플랫폼:달에서 기후우울을 마주하는 마지막 채식워크숍이 열렸습니다. 비건식당 마이리틀마운틴과 함께, 부쩍 다가온 봄 기운에 맞춰 금귤봄풀쿠키를 만들어보았는데요. 후기와 레시피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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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2024 에코페미니즘 임팩트 지원사업 OT
지난주 금요일, 플랫폼:달에서는 <2024 에코페미니즘 임팩트 지원사업>의 OT가 진행되었어요. 전국에서 다양한 분야로 모인 10팀의 에코페미니스트들! 서로의 활동 계획을 공유하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소개를 듣기만 해도 기대가 잔뜩! 앞으로 진행될 사업팀들을 함께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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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총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총선넷이 선정한 46명의 공천반대 후보 중 54.3%인 25명이 최종낙선했습니다. 집중 유권자 캠페인 대상자 4명 중에는 3명입니다. 이들의 낙선은 우리 사회의 반개혁과 퇴행에 대한 유권자들의 엄중한 목소리를 보여준 결과입니다. 총선넷은 총선 이후에도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정책과제를 관철시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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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 4월 13일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여성청소년에게 체험형 월경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 주세요)이 곧 마감됩니다. 기부금은 월경 교육 키트를 만들고 배포하는 사용할 예정이에요. 더 많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월경용품을 직접 만져보고 다회용 월경용품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 부탁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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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여성의 말글손> 환경책모임과 철사워크숍
언젠가 읽어야지~ 하고 책장 속에 놓아둔 책이 있나요? 우리 그 책을 꺼내서 읽어요. 특별히 여성 작가들이 지은 환경 책을요. 달에 모여서 각자 읽은 책과 내용을 소개하고 가장 마음에 닿는 문장을 필사해요. 철사로 문장을 잘 나타내는 한 단어와 손 모양을 만들어요. 여성 작가의 관점과 감수성으로 지은 글과 글을 읽고 우리가 나누는 말, 손이 하는 많은 일들을 떠올려봐요.
📅 날짜 : 4월 20일(토) 오후 2시 ~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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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제10회 박영숙 살림이상 공모전
성평등과 생명, 평화의 가치를 지킨 박영숙선생님의 삶과 뜻을 기리는 열 번째 살림이상 공모전이 시작되었어요. 거대한 퇴행의 시대에 묵묵히 현장에서 살림의 정치를 실천하는 여성활동가와 단체들의 많은 응모를 바래요.
📅 신청날짜 : ~ 4월 3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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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여요] 세월호참사 10주기
<4.16기억문화제 in 서울>
돌아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가 10주기 되는 날입니다. 여전히 세월호의 진실은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국가는 여전히 생명안전의 보호책임을 소홀히 하고 있습니다. 기억문화제를 통해 국가폭력으로 인한 피해자를 기억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안전사회를 향한 다짐을 새겨보아요. 여성환경연대도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
📅 날짜 : 4월 13일 (토) 오후 5:30
📍장소 : 서울시청 앞
*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하고 싶으신 분은, 5:30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들어오시면 여성환경연대의 정확한 위치를 아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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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소비하고 더 존재하는 이사 팁>
요정 🧚
4월은 변화의 계절. 무엇이든 바꾸기 딱 좋은 때죠. 겨울을 검게 견디던 나뭇가지가 초록으로 변모하고, 연초에 세웠던 계획을 실행으로 옮기고, 기후시민이 세상을 좀 더 다정하고 정의로운 곳으로 바꿀 한 표를 행사하는 그런 계절. 저도 이참에 하나 크게 바꿨습니다. 얼마 전 북한산 근처로 이사를 했거든요. 이사하며 느꼈던 몇 가지를 적어봅니다.
첫째 ‘공짜로 고가의 물건 얻기’ 꿀팁입니다. ‘당근’없이 못 살 정도로 인기라지만 그건 공식적인 플랫폼을 통해 익명의 타자와 금전거래를 할 때 특인가 봐요. 의외로 사용하던 물건을 친하지 않은 사람에게 쓰라고 말하길 꺼려하더라고요. 평균 구매력도 못 갖춘 능력 없는 사람으로 여긴다는 오해를 염려하는 느낌이랄까요. 저희는 새 가구나 가전제품을 거의 사지 않고 있어요. 결혼 때도 각자의 물건을 합쳤고, 그 후는 길거리에서 주워오고. 이사할 집 보러 가서도 집주인에게 빠짐없이 물어봐요. 혹시 두고 갈 거 없으시냐고. 이번에도 어김없이 물었더니 수납장을 주시더군요. 가계약 날 부동산에서 혹시나 하고 또 확인했어요. "다른 건 뭐 더 버리거나 놔두고 갈 거 없으세요?" 기다렸다는 듯 반갑게 답하셨어요. "혹시 실례될까봐 못 여쭤봤는데요..." 8년밖에 안된 냉장고, 옷장 3개, 에어컨 2개, 베이킹소다 2개, 비누 2개를 얻었습니다. 저희도 살던 집에 장롱과 화분을 선물했고요. 꿀팁은 '주저하지 말고 먼저 묻기'예요. 불황의 시대에 돈도 아끼고, 이왕 태어난 물건도 쓸모를 다 하게 돼 기쁩니다. 주저하지 않고 서로의 필요를 질문하며, 덜 소비하고 더 존재한다!
두 번째는 ‘살던 대로 살자’ 예요. 이사 첫날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는데요. 여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분리배출하지 않고, 일반쓰레기와 마구 섞어 버리고 지역에서 몽땅 소각한대요. 젖은 음식물쓰레기를 태우는 에너지원을 생각하니 가슴이 다 벌렁거렸어요. 인터넷에는 세상 편한 방법이라는 분도 계셨지만. 음 저희는 이번 주말에도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협동조합 30평 밭으로 싣고 나릅니다. 안 흐르게 조심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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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올빼미로 살아온 제가 어쩌다 두 달째 6시 기상 ‘갓생’을 살고 있답니다. 아침을 먹어도 시간이 남아 1시간씩 걷고요. 다행히 동네에 산수유, 홍매화, 자목련이며 별꽃, 냉이꽃, 벚꽃들이 수북하여 애써 봄꽃놀이 가지 않아도 품이 넓어지는 기분입니다. 그러다 인근 봉산을 편백나무숲과 무장애 데크 조성을 명분 삼아 개발하고 해친다는 소식이 떠오릅니다. 도시가 더 작아지고, 경제지표보다 도시숲이 더 풍성해지고, 멀리 차 타고 구경 가지 않아도 초록과 봄꽃이 누구에게나 달디단 커먼즈로 주어지길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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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리상점 곰손과 유혜민 님의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저도 어딘가에서 에코페미니스트로써 저만의 실천을 찾아 가겠다고 다짐해 보는 아침입니다.
🍇 곰손지기 혜민님 인터뷰 잘 읽었습니다! 최근 엄마의 환경수업 북토크 때 카메라 든 모습으로 처음 뵈었는데~ 글까지 보게 되니 넘넘 반갑습니다!!! 망원동 오랜 주민으로서 곰손이라는 공간의 가치와 정성을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하고 또 감사합니다^^
🥝 수리상점 곰손에 우리 집 어린이 이름이 크게 붙어있네요. 언제 어린이와 함께 방문해 봐야겠어요. 어린이를 낳아 키우면서 나와 우리와 지구의 관계에 대해 더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어요. 그러다 기후우울증이라는 말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커다란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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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뉴스레터 <에코페미니스트 인터뷰 #1 함께 또 따로>편 잘 읽으셨나요? 남겨주신 댓글들 감사드려요 :)
- 여성환경연대 활동가들에게 힘이 되는 조언, 응원, 활동에 대한 피드백, 궁금한 점 등 올려주시면 꼼꼼하게 읽고 나누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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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레터도 잘 읽으셨나요? 💌
더욱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녹색 사회를 위해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해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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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다🐿️ 마리🌹 모찌🐰 무밍🕶️
사라🐹 썸머🌊 여여🦋 요정🧚
조화하다🌻 치자😼 한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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