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대. 지.켜!! 플랫폼:달!! 🌕 2025년 3월 21일 금요일
💌 여성환경연대 뉴스레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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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썸머 활동가 대신 인사드려요. 저는 에코페미니즘 공유공간 플랫폼:달을 쓸고 닦는 달지기, 한빛 활동가입니다. 오늘도 출근해서 창문을 활짝 연 후에 청소를 했습니다. 이상기후로 3월에 눈을 보며 다시 어그부츠를 꺼내 신었어요.
봄이 온다는 것은 참 안심이 되는 일인 것 같습니다. 봄의 에너지가 통통, 밖으로 튀어나가 무언가를 새로 시작할 용기도 생기니까요. 작년 12월부터 이어온 정세에 걱정하고 저항하고 기도하는 틈에서도 봄의 냄새를 킁킁 맡고 기대하는 마음에는 한없는 여유를 주어도 좋겠습니다.
혹시, 소식을 들으셨나요? 플랫폼:달이 일년의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한 펀딩을 진행하고 있어요. 지난 2년 간의 지원사업으로 알차게 공간을 운영해왔는데요 - 많은 분들이 켜켜히 쌓아올린 다정한 환대와 연결이 있는 이 공간의 존폐(!)를 고민하다가 펀딩을 열었습니다. 오늘의 뉴스레터는 펀딩에 대한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에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한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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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달은 여성환경연대가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에코페미니스트들을 위한 연결과 환대'를 주제로 2023년 5월 31일 문을 열었죠. 비건과 제로웨이스트를 지향하는 카페, 모임 대관, 에코페미니즘 세미나부터 공동체 상영회, 전시, 플리마켓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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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한 해를 잘 버티고 많은 분들의 축하를 받으면 돌잔치도 하였답니다! 하지만 지원사업이 종료되고 운영자금 부족으로 사라질 위기에 있어요. 도심 속 여러분의 숨 쉴 곳이 되기 위해서, 기후재난과 혐오가 일상화된 세계에서 안전한 만남을 지속하고 더 나은 일상을 꿈꿀 수 있도록 달을 지켜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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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세계 끝의 버섯>의 저자 애나칭은 빙하기에 기후변화 속에서도 생물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지역을 지칭하는 '레퓨지아(Refugia)'의 개념을 확대해 기후재난의 시기에 인간에게도 그런 레퓨지아가 필요하다고 말했어요.
숲의 교란 속에서도 레퓨지아가 송이버섯을 키워내고 급기야 숲을 복원시켰듯이 지구 곳곳의 크고 작은 레퓨지아가 인간의 고통을 치유하고 회복시킨다는 의미에서 더욱 다가오는 개념이에요. 𓍊𓋼
날이 갈수록 여성 혐오와 사회・경제적 불안, 단절된 생활 속에서 외로움은 늘어가는데 안전한 커뮤니티는 드물다고 느끼지 않으시나요? 머물고 관계맺을 수 있는 공간들은 소비에 의존하고 있고요. 이런 때에 안전한 마을 공동체 안에서 모두를 환대하고, 서로 배우고 연결되는 공간은 더욱 필요해요. 애나칭이 말한 레퓨지아 같은 공간이요.
여러분에게 일상 속 '레퓨지아'는 어디인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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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달은 환대와 연결의 공간을 지속하기 위해 펀딩을 시작했어요.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오늘까지 83% 목표를 달성했어요. 험난하고 각박한 세상에 그럼에도 숨 쉴 공간 하나 정도는 필요하다 느끼신다면, 100% 달성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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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달로 이어질 다양한 방법
1. 계절 레시피 엽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총 4종) 🍓
2. 환대하는 풍경 🔔
3. 대관권 (회의실 / 전체공간) 💫
4. 뜻밖의 씨앗 : 대관권 기부 🌱
5. 프로그램 참여권 🎉
6. 함께하는 콘텐츠 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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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은 여성환경연대 정기 후원회원이신가요?
그렇다면, 5월부터 한 달에 한 번 무료로 입장이 가능합니다. 많이 많이 놀러와주세요~
올 한해 다양한 연유로 달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봄의 산뜻한 기운을 달에 가득 불어넣고 있을게요, 고맙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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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여성환경연대kwen@ecofem.or.kr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 55길 6, 여성미래센터 2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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