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우리 더 가까이
50여 년 만에 들이닥친 역대급 가뭄에 농민들은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간다고 합니다.
거북이 등처럼 쩌억 갈라진 땅을 보니 이게 2022년의 모습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해가 갈수록 극심해지는 기후변화, 이제는 돌이킬 수 없는 건 아닐까요?
폭염, 장마, 코로나19, 줄지 않는 플라스틱 쓰레기들… 기후위기로 인해 미래가 보이지 않아서 큰 슬픔과 불안을 느끼고 계시나요?
기후 감수성이 높고 친환경적으로 생활할수록 기후 우울을 더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옛말에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죠.
기후위기 시대 우리의 감각과 경험, 사유에 대해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메마른 땅에 단비가 내리듯 불안과 슬픔을 나누다 보면 계속 살아갈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여성환경연대 뉴스레터가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당신의 일상에 씨앗이 되었으면 합니다. 씨앗들이 모여 슬픔과 희망을 함께 나누다보면 분명 싹이 틀 날이 올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