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판] 기후위기, 일상의 재난
폭염, 폭우, 가뭄은 이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우리의 일상이 되었습니다. 제습기를 틀지 않으면 마르지 않는 빨래, 에어컨 사용으로 늘어나는 전기세,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하여 취소되는 약속들, 뜨거운 여름에 야외활동이 어려운 아이들, 강원도 사는 친척 집 부근에 일어난 산불 소식까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할수록 무기력해지고 우울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님, 기후위기는 더 이상 북극곰이 집을 잃는 문제가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의 일상에서 마주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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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는 올 상반기 기후변화로 인한 일상적인 피해를 가시화하고자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실태조사에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일상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사회적 위기로 인해서 개인이 부담하고 있는 책임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늘어나는 경제적인 부담과, 건강영향 피해, 주거공간 피해, 심리적인 증상, 돌봄시간 증가 등, 기후변화로 인해서 이미 개인이 많은 것들을 부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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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가 한겨레 신문에 실렸습니다.
"여성환경연대와 ‘정의로운 전환을 위한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는 기후 재난이 일상과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 5월30일~6월12일 설문조사를 벌였다.", "‘지난 5년간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로 거주 공간의 피해를 입었다’고 답한 사람이 54.5%에 이르렀다. 곰팡이 번식 피해를 봤다고 답한 이는 전체 응답자의 30.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물 누수(18.4%), 건물 침수(4.9%), 정전·해충피해 등 기타(0.8%)가 뒤를 이었다." (사진출처: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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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라는 거대한 문제와 나의 일상 사이에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불안감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그럴수록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세계의 미래가 긍정적으로 그려지지 않고, 때로는 나 혼자의 힘은 너무나도 작게 느껴져 우울감, 무력감, 혹은 좌절감에 잠식되기도 하죠. 님도 공감하시나요?
기후우울을 극복하기 위해서 글쓰기 워크숍에 참여한 참여자분들의 이야기를 엮어냈습니다.
함께 읽고 기후 우울을 용감하게 마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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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의 상반기 '기후우울' 활동을 마무리하며 기고글을 작성했습니다. 기후우울을 겪는 사람들은 그저 무기력하거나, 혹은 우울에 잠식된 사람들이 아니란 사실, 알고 계신가요? 오히려 환경을 위한 실천에 적극적인 사람들이 더욱 기후 우울을 많이 느낍니다. 기후우울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들이 무엇인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요. |
<책추천> 우리가 구할 수 있는 모든 것
기후위기 앞의 진실, 용기 그리고 해법
기후위기 운동의 최전선에 서 있는 60명의 미국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책입니다. 활동가, 농업인, 과학자, 변호사, 작가, 시인까지 다양한 삶의 현장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이 기후정의와 리더십, 지식과 감정, 분노, 슬픔, 기쁨과 회복을 '여성적 글쓰기'를 통해 활기차게 풀어내고 있는 책입니다.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달과나무에 7월에 북토크를 진행하였는데요. 책도 읽어보시고, 여성환경연대는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후기도 함께 보시면서 기후위기 앞의 진실과 용기 그리고 해법을 함께 나눠보아요. |
부족하지만 소중한 구독자님의 의견으로 더욱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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