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함을 이기고 기후위기 선언하다😚 2021년 7월 26일 여성환경연대 뉴스레터 입니다💌 😭결국 에어컨 샀어! 그럼 동물은? 여성환경연대에 2020년에 큰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건 바로, 사무실에 에어컨이 생겼어요! 1999년 이래로 에어컨 없이 장장 20년을 넘게 지내왔는데... 2018년의 엄청난 무더위를 경험 후 활동가의 건강이 걱정되었던 대표님의 걱정가득한 선물이었죠.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탈핵과 기후운동 동참으로 여지껏 구입하지 않았던 우리가 에어컨을 받는 것이 맞는지 고민도 많았지만 일을 하지 못할만큼 무더웠던 지난 날을 기억하며 결국 그 물건을 들이고 말았죠. 올해 역시 그때처럼 무시무시한 무더위가 찾아온 듯합니다. 활동가들의 대다수는 여전히 집에는 에어컨을 구입하지않고 있지만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해 가까운 모텔로 피신 간 활동가, 동거인이 야외 노동자라 결국 집에 에어컨을 들였다는 활동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걱정은 깊어집니다. 우리에게 에어컨은 필수품이 되어가는데... 에어컨을 살 수 없는 형편의 사람들 또는 비인간 생명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여성환경연대는 기후위기로 반복되는 폭염과 홍수로 우울해져가는 마음을 이겨내고 각자 기후위기 선언문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가 이전에 한 개인인 에코페미니스트로서의 기후위기 선언문은 어떠할까요? 활동가들 개인의 이야기들이 모여 여성환경연대의 기후위기 운동의 방향을 더듬더듬 찾아갑니다. 당신의 기후위기 선언문도 언젠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오늘의 뉴스레터 시작합니다. ![]() <릴레이 기후위기 선언: 366> 성차별, 종차별, 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기후위기의 영향은 결코 평등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사회적인 약자에게 더 가혹하게 다가갑니다. 여성환경연대는 기후위기 즉각 대응을 위해서 366명의 목소리를 모아 기후위기 선언을 하고자 합니다. 기후위기 선언에 함께 동참해주세요. 9월 16일 저녁 7시 '여성X기후위기'를 주제로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366은 기후위기가 지속된다면 21세기 말에 멸종될 생물종의 수입니다. *릴레이 기후위기 선언에 참여하신 분들 중 10분을 선정하여 <에코페미니스트들의 컨퍼런스> 초대권을 드립니다. ![]() 여성환경연대가 실시한 홈트용품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놀라운 사실! 요가매트, 폼롤러... 홈트용품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소식이에요. ![]()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떠한 사유, 어떠한 대안을 모색할 수 있을까요? 이런 물음에서 시작된 에코페미니즘 기초강좌는 2021년 7월 한 달간 매주 목요일 저녁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치열한 저항운동 속에 싹트고 성장해온 에코페미니즘의 깊은 통찰과 사유를 통해 60여 명의 참여자들이 함께 배우고 이야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열정적인 네 분의 강사님들과 보석같은 참여자 분들의 의견과 질문과 대답 속에서 '지금,여기'의 고민을 나누고, 함께 하는 이들이 있다는 연대의 기쁨을 느끼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간 사유와 논의의 시간으로 '에코페미니즘 심화강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많이 기대해 주세요. ![]() 환경부는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 처리했습니다. 환경부가 세 차례나 보완 요청을 했고 국토부가 1년 넘게 보완했지만, 중요 사항이 누락되거나 미흡해 협의 대상조차 되지 못했습니다. 검토기관 역시 환경영향 측면에서 공항 건설은 어렵다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국토부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다시 작성해 제출해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이제 제주제2공항 계획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오늘의 마침표에는 제주의 난개발을 막고 제주다움을 지키고자 하는 수많은 제주도민과 활동가, 시민들의 행동과 노력이 있었습니다. 긴 시간 연대의 마음으로 함께 한 정당, 종교, 지역, 노동, 환경 등 전국의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한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개발과 성장이 아닌 생태 사회로의 전환,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 ![]()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여성환경연대의 여름 재충전 휴가는 8/2-8/13 (2주간) 진행됩니다. 기휘위기로 인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대안은 잠시 쉬는 게 아닐까요? 지구를 위한 작은 쉼표의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급한 용무가 있으신 분은 members@ecofem.or.kr 로 메일 남겨주세요. 모두들 무탈하게 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 지구를 식히는 7가지 방법 부족하지만 소중한 구독자님의 의견으로 더욱 성장하겠습니다. 😀여기를 누르셔서 의견을 남겨주세요. *여름 재충전휴가로 8월 1주차 뉴스레터는 쉬어갑니다. 👇 다양한 채널을 통해서도 여성환경연대 소식을 만날 수 있어요.👇 지속적으로 여성환경연대 활동을 응원하고 싶다면 후원버튼도 꾹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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