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0일 금요일
💌 여성환경연대 뉴스레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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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 1편_기업 온실가스 배출량이 성별 다양성 확보와 연결되는 이유
한국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중 기업의 배출 비율은 64% 이상 차지한다는 사실, 알고있나요? 2020년 기준 자산총액 상위 10위 기업과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만 64%를 차지해요(녹색연합, 2021). 그만큼 온실가스 감축에서 기업의 책임은 더욱 중요한데요. 더 자세한 카드뉴스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더 보기'를 눌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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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환경연대는 지난 8월 22일 국회 앞, 핵 오염수 해양투기 1년 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바다에 방사성 오염수를 투기하기 시작한 지 어느덧 1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54,600톤의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졌습니다. 이를 규탄하기 위해 궂은 날씨 속에서도 많은 이들이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 우리의 식탁, 우리의 생태계, 나아가 전 지구를 위협하는 오염수 해양투기를 지금이라도 중단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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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지역 여성 영화제에서 만나는 🎬 <내 몸이 증거다>
월경 다큐 <내 몸이 증거다>를 지역 여성 영화제에서 상영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챙겨서 꼬옥 봐주시길! 이번 주말은 극장에서 속이 뻥 뚤리는 시원한 영화 한 편 어떠세요?
📍 9/6 금 14:00 대전여성영화제 단편영화 / 씨네인디U 📍 9/7 토 17:30 인천여성영화제 단편섹션3 / 영화공간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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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무료로 월경 교육 해드려요~ 😉
나와 지구를 위한 월경 교육 매뉴얼 오픈 기념 월경 교육을 무료로 진행합니다. 나와 지구를 위한 월경 교육이 궁금하셨던 분들, 월경 교육이 필요한데 예산이 없어서 못하셨던 분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전국의 월경 교육 받고 싶은 분들에게 월경 교육을 해드립니다.
📅 신청기간 : 8/30~11/20
✏️ 교육 기간 : 9/9~12/10 ✅ 신청방법 : 아래 '신청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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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 일회용 월경용품 굿바이 서포터즈 모집 중!
일회용 월경용품과 헤어지고 싶은데 망설이고 계신 분들, 다회용 월경용품을 시도했다가 포기하셨던 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서포터즈 활동하시면 5만원 상당의 다회용 월경용품을 드리고 같이 에코 월경 시도해봐요~
📅 신청기간 : 8/30~9/22
✅ 신청방법 : 아래 '신청하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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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 달과나무 신간! 『비판적 에코페미니즘』
에코페미니즘 달과나무 연구센터에서 오랜 시간 번역과 출판에 힘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기후위기, 돌봄, 젠더, 정치 등 이론적 실천적 차원으로 빠져들어 볼까요? 선선한 가을이 다가오는 8월 말 함께 책 속으로 걸어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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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907 기후정의행진에서 만날 에코페미니스트 ⭐절찬리 모집⭐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우렁차게 ”기후정의는 젠더정의“를 외칠 분들을 모십니다! 기후정의행진을 기다리며 행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을 소개해볼게요 :) 기후정의행진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 여러분의 힘이 필요해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더 보기'를 클릭해주세요.
📅 신청기간 : 8월 14일(수)~28일(수)
⏰ 활동시간: 9월 7일(토), 10:00~1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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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언] 성평등한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기 위해 907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한다 📣
📣여성환경연대는 다가오는 9월 7일 기후정의행진에 참가해요. 참가선언문 일부를 공유합니다. 더 궁금하신 분은 아래 '더 보기'를 눌러주세요.
"(중략) 우주에 핵쓰레기를 가져다 버리고 달 이주를 꿈꾸는 대신, 지금 여기 망가지고 상처입은 지구에서 뿌리내리고 살아갈 길을 모색할 것이다. 우리는 지금 여기 망가지고 상처입은 지구에서 뿌리 내리고 살아갈 길을 모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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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여성환경연대와 행진할 사람 여기여기 모여라~
📣여성환경연대 활동가 ,회원 모두가 보라 물결로 함께 행진하며 기후위기를 사람들에게 알려요!
📅 시간: 9월 7일(토) 오후 3시
📍 장소: 강남역 일대(정확한 장소는 복잡한 관계로 당일 인스타그램 라이브 참고)
💜 드레스코드 : 지난 행진 아이템(실크스크린 티셔츠 또는 수건, 응원수건) 없다면 보라색 아이템 무엇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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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근'쓰기 : 201호에 갑니다 >
무밍 🕶️
핫핫핫 웃음소리가 문 바로 앞까지 마중 나온다. 어둑한 계단을 올라 무거운 문을 열면 도토리 묘목들이 있고 침침한 복도를 꺾어 들어가면 신발이 펼쳐진다. 부채꼴로 넓은 신발의 지형에 나도도 조심스레 합류한다. 문을 열자 책과 책상과 사람으로 가득한 사무실이다. ‘출근' 쓰기. 주간 회의를 하는 날엔 사무실이 가득한데 공기도 소리도 부피가 그렇다. 질량이 적은 때 사무실에 있노라면 이 사무실이 그 사무실인가, 사무실의 평행우주를 생각한다.
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핫핫핫 웃음의 목청은 매일 다르다. 헤헤헤 허허 으꺄 하 껄껄 흥흥. 웃음에는 강세가 중요한데. 핫핫핫 웃는 ㅇ이 두루마리 휴지를 씌울 커버를 코바늘로 뜨고 있다. 우와 모여서 감탄하기, 나도 나도 요청하기. 모자도 뜨고 있는데 솜씨가 야무지다. 친구한테 주려고 뜨고 있어, 내가 그 친구 아니야? 핫핫핫.
주간회의를 하는 화요일에는 근처 산업선교회센터(산선)로 점심을 먹으러 간다. 행복생협 재료로 준비해주시는 밥은 인근 배달노동자와 사무실 활동가들의 최애 식당. 특별메뉴 떡볶이가 나온 날은 밥을 절반으로 줄여야 한다. 머리로 양을 계산하면서 밥과 반찬을 가늠하면 손은 힘껏 욕심을 내서 푼다. 산선에서 점심을 먹은 날은 저녁에도 배가 고프지 않다.
사무실로 돌아오면 커피를 갈 차례다. 주로 핸드밀로 원두를 갈아서 드립으로 내려 마신다. 때문에 원두를 가는 데 큰 힘과 시간이 소요된다. 한없이 원두를 갈고 물을 끓이고 드리퍼에 원두를 담고 저울 위에 올려 드립포트로 물을 조절한다. 그리고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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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기 점심 먹기 커피 마시기 퇴근하기. 사이 사이 웃고 떠들기. 꼭 여고생들처럼 이 얘기 했다가 갑자기 끊기고 바쁘고 그러다가 웃음이 터지고 시끄럽고 다시 쉿 저 얘기. 다 같이 말해서 누구 말을 들어야 하는 건지 어리둥절 고개를 돌리다가 모니터 보면서 일을 하고 "커피 마실래요?" 하면 대답이 없다가 "남았어요~" 하면 "그럼 저요!" 마신다. 너스레를 떨며 웃던 사람이 골골골 앓고 힘이 없다. 축 처져 아프다. 그러다가 전화가 오면 세 톤은 목소리를 올려 받는다. 사무실에는 주기적으로 아픈 사람들이 발생하는데 사무실의 풍토병일지 사무실의 기운일지 (알지만) 알 수 없다. (환기가 원활하지 않은 창문과 세상의 속도..?)
하루의 출퇴근을 마친다. 출근과 퇴근 사이 201호 안 팎을 드나드는 풍경과 사람의 순간, 무수히 쌓이는 순간의 조각들이 매주 매주 새롭다. 능소화가 한참이었던 여름을 지난다. 곧, 가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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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영🪴 르다🐿️ 마리🌹 모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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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여🦋 요정🧚 조화하다🌻 치자😼 한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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