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오랜만입니다. 찬 바람이 시작되는 계절이 왔네요. 동료 활동가가 "따뜻한 것을 가까이하면서 지내세요."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곧장 도톰한 내복, 물 주머니, 수면양말 그리고 뜨끈한 캐모마일 한 잔을 꺼내 들었습니다. 님은 어떤 것들을 곁에 두고 있나요?
따뜻함을 넘어 뜨거운 연대가 필요한 곳도 있습니다. 정의로운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위한 피케팅 현장, 기후정책 과정에 기후위기 당사자 목소리를 담기 위한 서명, 거대 생수기업의 개발로 지하수가 말라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지역민들,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재활용 선별장 여성노동자의 일터 등 말이에요. 이 모든 곳엔 따뜻한 응원과 온기가 필요합니다.
부쩍 차가워진 몸과 마음을 데우는 최고의 방법은 옆 사람과 함께 '연대와 투쟁'하는 것이랍니다. 제가 님에게 그 소중한 불씨를 나눠드릴게요. 받아주세요! 🔥
썸머 활동가 드림 |
|
|
후기|기후 정책에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더 반영하려면
- DEI와 기후 거버넌스 토론회 (10/20)
지난 10월 20일,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와 기후 거버넌스'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여성환경연대에서 진행하고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기후 거버넌스 개편 과정에서 젠더 및 다양한 사회집단들의 대표성을 확보할 방안에 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후기와 자료집을 통해 살펴보세요!
|
|
|
후기|"우리가 원하는 것은 그저
마을에서 행복하게 사는 거예요"
- 제천 생수 취수원 모니터링 (10/15)
여성환경연대는 올해 생수 산업이 취수원(*수돗물의 원천이 되는 강, 호수, 지하수 등의 물 공급 출발점) 현장에서 일으키는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10월 15일에는 제천 송학면 송한리에 다녀왔는데요. 생수로 인해 지역에서는 어떤 문제가 벌어지고 있는지 기사를 통해 살펴보세요!
|
|
|
후기|완경 & 갱년기에 대하여 말하기!
- 완경기 사회적 돌봄을 위한 토론회 (10/28)
지난 10월 28일, 여성환경연대는 ‘완경기(갱년기) 사회적 돌봄’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완경은 누구나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생애의 한 과정이지만, 그동안 사회적 대화의 장에서는 자주 배제됐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그 공백을 메우고, 완경기를 둘러싼 돌봄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하기 위한 첫걸음이었습니다. 생생한 후기와 자료집은 아래에서 확인하세요!
|
|
|
서명 참여|기후정책, 여자가 자리가 없지 관심이 없냐
여러분의 목소리는 기후정책에 충분히 반영되고 있나요? 여성을 비롯한 기후위기 당사자들이 기후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함께 변화를 요구합시다. 10월 한 달간 기후 거버넌스 내 여성 참여 보장과 제대로 된 NDC 수립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50명의 시민이 서명했어요. 1천 명의 목소리가 되어주세요. (에코페미니스트 연대를 보여주세요!!!❤️🔥)
|
|
|
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5년마다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유엔(UN)에 제출해야 합니다. 올해는 2035년까지의 감축목표를 제출해야 하는 해인데요. 이에 한국 정부는 국민 의견을 듣기 위해 토론회를 진행했어요. 그 마지막 종합 토론회가 11/6(목)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립니다. 활동가들과 함께 토론회 내용도 듣고, NDC 65% 결정과 여성 참여 보장을 요구하는 피케팅 을 진행해요!
참여를 원하신다면, 010-2647-7944(여성환경연대 소통 번호)로 문자 한 통 보내주세요.
•일시: 11/6 (목), 오전 9시
•장소: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
|
|
웹툰|재활용 선별장의 실태를 보다
여성환경연대는 기후위기 시대, 자원순환 현장의 여성 재활용 선별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어요. 더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웹툰으로 제작했습니다. 총 3편의 시리즈입니다. 주변에 공유도 많이 해주시고, 서명으로도 함께해주세요!
✍🏻 그림 : 하늘
|
|
|
🐢(독자) 뉴스레터 잘 읽었습니다. 추석 연휴마다 쌓이는 포장재와 선물의 흔적 뒤에는 보이지 않는 여성 선별원분들의 노동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어요. 위험하고 힘든 환경 속에서도 지구와 도시를 지키는 그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작은 서명 참여로나마 안전망 마련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과대 포장보다 마음을 담은 감사의 말과 행동으로 서로를 배려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여성환경연대 답변) 안녕하세요! 독자님의 마음이 참 따뜻하게 전해집니다.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는 여성 선별원들의 노동에 함께 시선을 두고, 연휴의 풍경을 새롭게 바라봐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말씀처럼, 과대포장 대신 마음을 나누는 명절이 된다면 우리의 일상도, 지구도 훨씬 가벼워질 거예요. 독자님의 서명 참여와 응원의 마음 역시, 여성환경연대 활동에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갈 평등하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기대해요. 🌳 |
|
|
- 오늘의 뉴스레터는 어떻게 읽으셨나요?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
|
|
|
오늘의 뉴스레터도 잘 읽으셨나요? 💌
더욱 성평등하고 지속가능한 녹색 사회를 위해
여성환경연대와 함께 해주실래요~? |
|
|
루나🌛 르다🐿️ 모찌🐰 무밍🕶️
보름🌝 사라🐹 썸머🌊 여여🦋 요정🧚
조화하다🌻 치자😼 하늘☁️ 하루🌿 한빛✨
|
|
|
|
07229 서울시 영등포구 국회대로55길 6, 201호
|
|
|
|
|